솔직 후기! 이 부분도 꼭 고려하고 구입하셔야 할 것 같아서 남겨요. 색상 정말정말 예쁘고, 전체적인 스타일도 정말 예뻐요! 입고 나가면 다들 코트 예쁘다고 꼭 한 마디씩 할 정도랍니다. 그런데 보기와는 달리 입고 걷기에는 좀 많이 불편해요. 제 키가 160이라 길이가 굉장히 길어요. 보기엔 예쁘지만 계단 오르내릴 때 계단 높이에 따라 끝이 닿을 때도 있어요. 5cm 이상의 힐을 신어도 끝이 닿을 것 같아서 항상 드레스 잡듯이 코트를 양손으로 살짝 들어올리고 계단을 올라가야 해요. 키작녀 분들은 꼭 고민해보시길! 그리고 뒷트임이나 옆트임이 없어서 걸을 때 굉장히 불편해요. 오픈하면 좀 덜한데 추우니까 늘 오픈하고 다닐 수도 없어서 코트를 여미는데 그럼 걸을 때마다 정강이에 옷이 걸리고 차인다고 해야할까요. 집에서 잠깐 시착할 땐 몰랐는데 나가서 걷는 순간 아차 싶었어요. 다른 코트에 다 있는 트임이 있을 땐 편한지 몰랐는데, 트임이 없는데다 길이까지 기니까 이렇게 불편하구나 싶더라고요. 결국 수선하려고 해요. 길이를 많이 자를까 했는데 그럼 코트의 원래 느낌을 잃을 것 같아서 10cm 정도 자르고 옆트임을 해보려고 합니다. 양옆트임 수선이 가능할지 (뒷트임은 불가능해 보이고) 비용이 얼마나 들지는 모르겠네요. ㅠㅜ 구입하실 때 이 부분도 꼭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. 덕분에 코트 살 때 뭘 고려해야하는지 배우게 된 계기가 됐어요. ㅎㅎㅎ